올바른 수산물
푸른 바다에서 끌어올린 그물 안에 반짝이는 멸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어부들이 투박한 손으로 탈탈 털어내어
배 위에서 바로 삶아 신선하게 제공되는 해서온 멸치.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좋아하는 이 멸치가 왜 멸치라 불리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내 이름은 멸치!
멸치는 업신여길 ‘멸(蔑’)자를 써서 ‘멸어(蔑魚)’라고도 불리고, 멸치 그 자체가 성질이 급해서 물에 나오면 바로 죽는다고 해서 멸할 ‘멸(滅)’자를 써서 ‘멸어(滅魚)’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나라별 멸치의 호칭
- · 대한민국 : 행어, 잔어, 멸오치, 몇, 멸, 멸치, 명아치, 메르치, 멧치, 메레치,열치, 잔사리, 추어, 돗자라기, 시화
- · 중국 : 행어, 멸어, 멸치어
- · 일본 : 카다쿠지이와시, 히시그와시, 시라스
- · 미국 : 앤초비(Anchovy)
- · 영국 : 하아프, 마우즈드 사이딘(Half-Mouthed Sardine)
우리나라 지역별 멸치의 호칭
- · 서울,경기도 및 함경도 일부지방 : 메르치, 메레치
- · 강원도 장기및 고저지방 : 멧치
- · 전남, 제주도 : 멸오, 행어
- · 황해도 몽금포지방 : 돗자래기, 초도
멸치의 종류와 쓰임새
다양한 멸치 종류와 쓰임새를 알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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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멸치
아이들과 노약자가 먹기 좋은 작은 크기의 멸치로 주먹밥, 계란말이, 샐러드 등 사용
(크기: 1.5cm 이하) -
소멸치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멸치로 간장이나 고추장에 조리거나 볶아 밑반찬, 안주용으로 좋음
(크기: 3~4cm) -
중멸치
깊은 맛이 나는 멸치로 각종 볶음, 조림요리, 국물용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멸치
(크기: 5cm) -
대멸치
국물을 내는 다시멸치 또는 국물멸치라고 하며 분말을 내어 천연조미료로 사용
(크기: 7cm 이상)
멸치의 우수성
- 비타민D
- 인
- 오메가3
- 타우린
- 칼슘
- 핵산
- 철분
- 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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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으로 가득찬 작지만 강한 생선
멸치의 칼슘 양은 우유보다 10배 이상 많아 태아의 뼈 형성, 성장기 어린이 발육,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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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바다의 보약
멸치에는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DHA와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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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비타민이자 피로회복제
멸치의 타우린성분은 피로회복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국민생선으로 불리우며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수산물로 ‘고등어’가 있습니다.
고등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뇌세포 활성물질인 DH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학습능력 및 기억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어의 효능과 싱싱한 고등어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다의 보리, 고등어!
우리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뛰어난데다가 값까지 저렴해 ‘바다의 보리’로 불리며 서민들의 소박한 밥상을 빛낸 주역의 음식입니다.
특히 여름철 조류에 의한 거센 물살을 헤치고 쉴새 없이 원거리를 오가는 많은 운동량과 함께 충분한 먹이를 섭취했기 때문에 가을철 지방함유량이 다른 어종에 비해 20% 정도 높아 ‘가을 고등어와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긴 것 같이 가을철에 감칠맛이 가장 뛰어납니다.
고등어의 성분 및 영양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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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건강
고등어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여 두뇌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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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
어류 중 고등어에 가장 많이 함유된 EPA가 내장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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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고등어에 함유된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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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질환 예방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는 안구염증을 억제하고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 시켜주어 안구 건조증에도 효과적이며 눈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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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고등어의 단백질은 지질이 많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육고기보다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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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효과
비타민 A가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며,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해 줍니다. 고등어의 껍질과 특히 꼬리 부근의 껍질과 살에 비타민 B2가 많아 껍질 째 섭취 시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고등어의 성분 및 영양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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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등어 구입요령
고등어의 제철시기는 9~11월 입니다.
고등어는 살이 단단하고 등이 푸른색이며 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르세요. 배쪽은 은백색으로 아가미는 선홍색일수록 좋습니다. -
고등어 손질 및 보관법
생 고등어는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동보관 합니다. 고등어구이로 할 땐 굽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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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좋은 재료
고등어는 강한 산성 식품이라 야채와 음식 궁합이 좋습니다.
그 중 무와 함께 먹으면 무의 유황 화합물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비타민 C가 소화효소로 영양 보완을 해줍니다. -
고등어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고등어에는 히스타민 성분이 많기 때문에 고등어를 먹으면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를 먹을 땐 가급적 육류, 단백질과 함께 드시지 마시고 가능한 냉장실에서 하루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